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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말씀 묵상147

아가서(16) - 사랑의 병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2026. 1. 26.
민수기 -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 (제사장의 축복)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수기 6:22~27)우리는 누군가에게 “복 받으세요”라는 말을 쉽게 건넵니다. 예배가 끝날 때 목회자가 두 손을 들고 축복 기도를 하면, 익숙한 말처럼 흘려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민수기 6장에 기록된 제사장의 축복은 사람이 고안해 낸 말이 아니라, 하.. 2026. 1. 21.
전도서 - 버릴 때와 거둘 때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전도서 3:1,5)전도서 3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씀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우리는 이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이 마치 내 인생에도 언젠가는 좋은 때가 온다는 위로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 말씀이 결코 인간 중심적인 위로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전도자는 천하만사의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때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인간에게 한 번도 맡긴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늘 시간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합니다. 버스를 기다릴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내가 타려는 시간.. 2026. 1. 20.
아가서(15) -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아가 5:1)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좋은 열매를 맺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복을 주신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점점 성과중심이 됩니다. 기도 횟수, 봉사 시간, 헌신의 강도, 변화된 삶의 모습이 곧 믿음의 증거처럼 여겨집니다. 신앙은 어느새 하나님께 드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가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익숙한 신앙 감각을 정면으로 뒤집습니다.아가서 5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202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