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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말씀 묵상270

역대상 - 끊어지지 않은 동행, 제사장 족보 "요하난은 아사랴를 낳았으니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 자이며, 아사랴는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살룸을 낳고, 살룸은 힐기야를 낳고 힐기야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스라야를 낳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으며,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가니라."(역대상 6장 10~15)주전 586년,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던 날을 상상해 봅니다. 바벨론 군대가 성전에 불을 지르고, 다윗의 궁전을 허물고, 남은 백성들을 사슬에 묶어 천 리 길을 걷게 했습니다. 그날 걷던 사람들 중에는 어제까지 밭을 갈던 농부도 있었고, 성전에서 제사를 돕던 레위인도 있었고, 왕궁에서 일하던 관리도 있었.. 2026. 7. 22.
이사야 - 이미 시작된 미래, 이사야 2장이 말하는 '말일'의 삶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이사야 2:3,17)어느 마을에 등대지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저녁 불을 밝히며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큰 배가 이 항구로 들어올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나는 정말 중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는 평생 '그날'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가 몰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그가 매일 밝히는 그 작은 불빛 때문에, 이미 수많은 배들이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아 안전하게 항구로 들어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미래의 어느 특별한 순간만을 기다리다가, 자신이 이미 그 특별한 일의 한복.. 2026. 7. 21.
이사야 - 은으로 위장한 찌꺼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이사야 1:18,27)어느 목회자가 이사를 하다가 낡은 앨범 속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삼십 년 전, 자신이 담임하던 작은 교회의 창립 예배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속 사람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환했습니다. 그 교회는 처음 세워질 때 "가난한 이들의 쉼터"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문턱 없이 드나들었고, 헌금함보다 구제함이 더 자주 열리던 곳이었습니다.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 교회를 다시 찾아갔을 때, 목회자는 낯선 풍경과 마주했습니다. 여전히 예배는 드려.. 2026. 7. 21.
이사야 - 마당만 밟는 자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2026.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