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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말씀 묵상147

전도서 - 헛된 삶과 평온한 삶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우매 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전도서 4:4~8)봄이 되면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상추 몇 포기, 고추 몇 그루를 심어 저녁 밥상에 올리는 것으.. 2026. 3. 18.
아가서(22) - 무조건적 사랑의 비밀, 사랑의 이유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아가 7:10~13)어느 철학자가 평생 사랑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수십 권의 책을 썼고, 사랑의 조건과 형태와 원리를 분류하고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노년에 이르러 그는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나는 사랑에 대해 모든 것을 말했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는 끝내 알지 못했다." 이상한 고백.. 2026. 3. 16.
출애굽기 - 모세를 통해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출애굽기 3:14~15)광야는 사람을 지웁니다. 40년이라는 세월은 짧지 않습니다. 한때 애굽의 왕궁에서 자랐고, 최고의 학문을 배웠으며, 언젠가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는 꿈을 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은 한 순간의 폭력으로 산산이 부서졌고, 그는 도망자가 되어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는 목동으로 늙어 .. 2026. 3. 14.
레위기 - 번제의 진정한 의미, 형식을 넘어 하나님의 뜻으로 "그것의 모이주머니와 그 더러운 것은 제거하여 제단 동쪽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또 그 날개 자리에서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이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위기 1:16~17)어린 시절, 나는 어머니가 차려주는 제삿상을 보며 자랐습니다. 촛불이 켜지고, 음식이 가지런히 놓이고, 절을 올리는 어른들의 등이 굽었습니다. 그 모든 의식이 진지하고 엄숙했지만, 나는 언제나 속으로 물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지? 형식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식 너머의 무언가가 늘 허공에 떠 있었습니다.하나님이 레위기에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번제도 처음에는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 짐승을 잡아 피를 뿌리고, 불로 태워 연기를 올리는 .. 2026.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