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말씀 묵상194 민수기 - 정결하게 하는 물, 붉은 암송아지의 비밀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민수기 19:9)어떤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오랜 방랑 끝에 지치고 더러워진 몸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잔소리도, 책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따뜻한 물을 받아 아들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아들은 그 순간,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느꼈습니다. 죄책감도, 수치심도 아니었습니다. 씻김이었습니다. 받아들여짐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회복이었습니다.민수기 19장은 바로 이 '씻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육체의 씻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어떻.. 2026. 6. 23. 출애굽기 - 파리 떼가 몰려오다, 혼합된 세계에서 구별된 백성으로 "그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출애굽기 8:22)대장장이는 쇠를 불에 달군 뒤 두드립니다. 망치질이 폭력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파괴가 아니라 형성입니다. 쇠는 맞을수록 단단해지고, 맞을수록 원하는 형태에 가까워집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망치질은 곧 사랑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재앙"을 뜻하는 '막카'는 '나카', 곧 "치다, 때리다"에서 왔습니다. 헬라어 '플레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재앙"이지만, 그 어원의 뼈대에는 두드림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이 "수없이 매(플레게)를 맞았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맞은 것은 단순한 수모가 아니었습니다. 진리를 거슬러 치는.. 2026. 6. 17. 역대상 - 사로잡혀 간 자의 복 "요시야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하난과 둘째 여호야김과 셋째 시드기야와 넷째 살룸이요. 여호야김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여고냐, 그의 아들 시드기야요.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먀와 호사마와 느다뱌요.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과 시므이요 스룹바벨의 아들은 므술람과 하나냐와 그의 매제 슬로밋과, 또 하수바와 오헬과 베레갸와 하사댜와 유삽헤셋 다섯 사람이요. 하나냐의 아들은 블라댜와 여사야요 또 르바야의 아들 아르난의 아들들, 오바댜의 아들들, 스가냐의 아들들이니, 스가냐의 아들은 스마야요 스마야의 아들들은 핫두스와 이갈과 바리야와 느아랴와 사밧 여섯 사람이요. 느아랴의 아들은 에료에내와 히스기야와 아스리감 세 사람이요. 에료에내의 아들들은 호다위야와 .. 2026. 6. 13. 레위기 - 속죄제, 나의 죄를 담아 드리는 제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수송아지를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레위기 4:1~7)어느 날, 한 청년이.. 2026. 6. 11. 이전 1 2 3 4 5 6 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