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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말씀 묵상173

역대상 - 가장 작은 곳에서 시작하시는 하나님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의 아내 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낳은 아들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 들었더니 에브랏이 그에게 훌을 낳아 주었고, 훌은 우리를 낳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 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 세에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딸에게 장가 들어 동침하였더니 그가 스굽을 헤스론에게 낳아 주었으며, 스굽은 야일을 낳았고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세 성읍을 가졌더니, 그술과 아람이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에 딸린 성읍들 모두 육십을 그들에게서 빼앗았으며 이들은 다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헤스론이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의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으니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버지더라."(역대상 2.. 2026. 5. 9.
레위기 - 첫 이삭의 소제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레위기 2:14~16)봄비가 지나간 뒤의 들판은 유난히 향기롭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은 어느새 부드러워졌고, 농부의 손끝을 따라 연둣빛 싹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사람들은 그 싹을 보며 말합니다.“올해도 잘되겠구나.” 그러나 사실 농부는 자신이 씨를 뿌렸다고 해서 곡식이 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햇빛 하나도 자기 힘으로 만들지 못하고, 비 한 줄기조차 자기 뜻대로 내리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레위기 2장의 “첫 이삭의 소제”는 바로 그.. 2026. 5. 9.
민수기 - 메뚜기의 눈과 믿음의 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이라."(민수기 13:1~33)바란 광야의 뜨거운 모래바람이 잦아들던 어느 날, 이스라엘 진영에 특별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열두 명의 사내들이 떠났습니다. 각 지파에서 한 명씩, 그것도 지휘관급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십 일 후, 그들이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진영 전체가 그 보고를 숨죽여 기다렸습니다.그들의 손에는 먼저 증거물이 들려 있었습니다. 포도 한 송이가 .. 2026. 5. 7.
전도서 - 만족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전도서 5:18)어느 날 밤, 한 중년 사업가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의 집은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였고, 통장에는 남부럽지 않은 잔액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천장을 바라보며 뒤척였습니다. 내일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 걱정, 경쟁사의 움직임, 은행 대출 이자,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나는 왜 이러고 있는 걸까?' 같은 시각, 그의 아파트 아래 지하 주차장 경비실에서는 60대 노인이 낡은 담요를 덮고 단잠을 자고 있었습니다.전도서 기자는 이 장면을 이미 3,000년 전에 목격했습니다. "노동자는 먹는 것.. 2026.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