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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말씀 묵상125

에스겔 - 그발 강가에서 하늘이 열리고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에스겔 1:1~3)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 에스겔은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포로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성전도 없고, 제사도 끊어진 자리, 나라의 미래는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그곳에서 성경은 뜻밖의 말을 전합니다.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하늘은 예루살렘 성전 위에서가 아니라, 바벨론 포로지의 강가에서 열렸습니다. 이것이 에스겔서의 시작이며, 절망의 한복판에서 시작되는.. 2026. 2. 7.
민수기 - 등불을 켤 때에, 어둠을 인정하는 자에게만 켜지는 빛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민수기 8:1~4)성막에는 창문이 없었습니다. 햇빛이 스며들 틈도, 달빛이 비칠 틈도 없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한낮에도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소 안에 등잔대를 세우게 하셨고, 그 등불을 항상 꺼지지 않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굳이 등불이 필요.. 2026. 2. 4.
역대상 - 아브라함의 자손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그의 맏아들은 느바욧이요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라 이들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라. 아브라함의 소실 그두라가 낳은 자손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요 욕산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요. 미디안의 자손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이들은 모두 그두라의 자손들이라."(역대상 1:28~33)성경을 읽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이름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 자세히 적어 놓은 걸까?” 역대상 1장은 특히 그렇습니다. 아담에서 시작해 노아, 셈, 그리고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족보로써 익숙한 이름 몇 개를 지나면 금세 낯선 이름들이 .. 2026. 2. 3.
역대상 - 조상들이요 "셈, 아르박삿, 셀라, 에벨, 벨렉, 르우, 스룩, 나홀, 데라,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역대상 1:24~27)사람은 자신의 조상을 자랑하며 살아갑니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떤 집안인지, 무엇을 물려받았는지로 자신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묻습니다. “너는 어느 족보에 속해 있느냐?”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하지만 정직하게 돌아보면, 이 고백은 삶에서 붙들고 사는 진실이라기보다 머릿속에 저장된 종교 상식에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마치 전기가 흐르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정작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지 않고 사는 사람처럼 말입니다.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굽힐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2026.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