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458

새 언약(3) -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구원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에스겔 36:22,26)이스라엘의 역사는 실패의 연대기입니다. 약속의 땅을 받았으나 그 땅을 더럽혔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렸으나 그 이름을 욕되게 했습니다. 에스겔은 그 실패를 낱낱이 기록합니다.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충격적입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단순한 도덕적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피를 흘리고, 언약의 땅 자체를 오염시킨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포로였습니다. 바벨론의 군화 아래 짓밟혀, 낯선.. 2026. 3. 22.
하나님의 성전 짓기와 인간의 당 짓기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 하심이니라."(로마서 2:6~11) 어느 작은 마을에 두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은 부지런하고 야심이 넘쳤습니다. 그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집을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재료를 고르고, 설계를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벽돌을 쌓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감탄했.. 2026. 3. 21.
자신을 깊이 묵상하는 영적 수련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편 139:23~24)봄볕이 창가에 조용히 스며드는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도시는 아직 잠에서 덜 깬 듯 고요했고, 커피 한 잔을 손에 쥔 채 소파에 앉은 그는 문득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혔습니다. 오늘따라 유독 피곤했습니다. 어깨가 무겁고, 목이 뻐근했으며, 가슴 어딘가에 설명하기 어려운 답답함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눈을 감았습니다. 무언가를 억지로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눈을 감으면 세상이 조용해집니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고르면, 평소에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중 가장 먼저.. 2026. 3. 20.
낯선 음성으로 오시는 하나님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8~9)경상도 어느 산골 마을에 오래된 교회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교회를 평생 섬겨온 권사님이 있었는데, 남편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오랜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저축해 두었던 돈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그 권사님은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 무릎이 닳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아니, 적어도 그녀에게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날 이웃집 아주머니가 넌지시 말을 건넸습니다. "저 아랫동네에 용하다는 보살이 있는데, 한 번만 가 보면 마음이 .. 202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