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의 글620

아가서(21) - 사랑의 즐거움, 세상이 모르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2026. 3. 10.
기독교 - 믿음에 대하여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17)오래전 어느 청년이 밤중에 산을 올랐습니다. 삼각산 기도원의 흔들바위를 찾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 기도하면 그 바위가 굴러 떨어진다는 전설이 있었고, 그는 자신의 믿음의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캄캄한 산길을 올라 바위 앞에 서서 한참을 기도했습니다.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담당 전도사님께 여쭤보았더니, "믿습니다, 믿습니다"를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믿음이 생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청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왔지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믿음이란 정말 그런 것입니까? 반복해서.. 2026. 3. 10.
모리아 산의 여호와 이레 - 준비하시는 하나님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창세기 22:5,8)어느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10여 년 전만 해도 수천억 원을 움직이던 사업가였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무너지면서 하루 먹거리조차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몸에는 병이 들어 외출도 어렵게 되었으며, 자녀마저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인생에서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그리고 한꺼번에 손을 떠나는 시간이었습니다.그런 분이 생활비를 쪼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제 한 달 치 생활비밖에 남.. 2026. 3. 9.
고린도전서 - 신앙의 시작점, 이미 받은 상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린도전서 3:8~9)어떤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봄마다 씨를 뿌리고 여름내 물을 주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황금빛 들판이 펼쳐지면 사람들은 그를 칭찬했습니다. "저 농부 덕분에 우리가 먹고 삽니다." 농부는 처음에는 손사래를 쳤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그 칭찬이 싫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씨를 뿌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계산했습니다. '올해 내가 심은 것이 저 사람보다 많다. 물을 더 많이 주었다. 그러니 나의 몫이 더 커야 한다.' 그러나 그 가을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가 심고 물을 준 밭은 모두 떠내려갔습니다. 반면 그가 아무것도 하지.. 2026. 3. 9.